최근 메르스(MERS), 가뭄 등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가뭄의 장기화에 따른 식수 부족 및 농작물 피해가 극심함에 따라 육군 30사단(사단장 소장 조한규)은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선제적인 대민지원으로 국민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한다는 방침 아래 인근지역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단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6월 부터 인근지역 행정관서를 확인하여 지원소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휴일도 지원소요가 있으면 즉각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대민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단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Family-Day를 시행하여 매월 4주차 수요일, 퇴근 이후 가족과 지역 상가, 식당, 문화시설 이용을 권장하며, 제대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 7월한 주 1회 정도는 중식을 외부 일반식당에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물 받아 사용하기, 양치질 시 컵 사용, 사단 필승수영장 잠정 폐장, 사령부 간부목욕탕 단축 운용 등 “물 절약 운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양주‧고양‧파주시 일대 농경지 약 6,200평을 11번에 걸쳐 대민지원하였고, 매 지원마다 급‧살수차 10대, 인원 50여 명이 투입하여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6월 27일에는 급수차 3대와 제독차 1대 등 총 7대의 장비와 병력 50여명을 투입,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 일대 논밭 500여평에 물을 대고 감자밭 200여평의 수확을 도와 가뭄으로 물을 대지 못해 애태우던 지역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부대는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비암리 일대 주민들의 농기계수리를 지원하였는데. 사단 정비대대가 투입되어 경운기, 예초기 등 고장난 농기계 10대를 수리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단의 지원을 받은 비암 1리 주민들은 “휴일에 무더운 날씨에도 장병들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찾아와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고 감사함을 표시하였다.

사단은 지속되는 가뭄에 대비,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가용한 장비와 병력을 총동원해 하절기 동안 가뭄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민 지원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