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저소득층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이 시작 1개월을 앞두고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26일 홍동표 부시장과 실국장, 실과소장, 동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근로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평가했다.

당초 137개 사업으로 시작한 의정부시 희망근로사업은 시행과정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아파트경로당 환경미화사업 등 2개 사업을 취소하고, 행복하우스만들기, 찾아가는 헤어샵 등 12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144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홍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희망근로사업은 실체가 남는 사업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클린하우스 사업과 노후가옥 개보수사업은 이를 더욱 확대해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희망근로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특히 여건변화 등으로 다른 사업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변경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지난 25일부터 본청의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하는“희망근로 현장체험”을 벌여 희망근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희망근로 현장체험은 희망근로 참여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고를 몸소 체험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사업으로 즉석에서 대부분의 애로사항이 해소돼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