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민자로 진행중인 '추동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6일 오전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5회 의정부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 나선 김일봉(새누리,나선거구) 의원은 추동근린공원민간공원조성사업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료공개를 요구했다.

김일봉 의원은 우선 집행부가 자료공개를 이유없이 거부하고 있다고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집행부가 행정소송중이라는 사유로 '추동공원 조성사업'에 대하여 자료제출을 할 수 없다고 하여 모든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며 "의정부시의 행정 불신과 의혹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일봉 의원은 2가지 개선사항을 요구했다.

그는 "추동근린공원민간공원조성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 첫 번째로 시의회에서 요구한  자료의 제출을 성실하게 해달라"며 "양도ㆍ양수의 권리관계 검증과 더불어 사업추진실적 등 민간사업자의 자격 검증을 다시 한 번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우리 시와 민간사업자와의 협약 내용 및 사업비 예치에 대해서도 자금 성격을 명확하게 밝혀줄 것과, 지역주민들의 주민공청회, 사업 시 의회 보고 등 사전 민간개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치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본 사업의 협약 내용을 의정부 시민들에게 숨김없이 공개되어야 한다. 절차상에는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본 사업이 최소한의 과정과 절차조차 무시된 채로 강행된다면 결코 순항하기 어려운 사업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해주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