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을 들이며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심도(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동시착공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의정부시의회가 조기착공을 본격 건의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13명 의원 전원 발의로 오는 6일 제18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안정자 의원이 대표 발의 할 예정이다.

의정부 ~ 군포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조기착공 건의문에서 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 44만 시민 모두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의정부 ~ 군포 노선의 세부사업 확정과 조기 사업 착공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이제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 중심도시로서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교통량으로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며  “GTX와 수도권전철의 주요 거점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경기도와 서울 도심간 30분대 진입 가능 등  접근성을 높인 도시철도 네트워크 및 철도중심의 저탄소 교통수단 구축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의정부 ~ 군포 노선이 빠른 시일내 착공되어 반세기 이상 규제로 소외된 경기북부지역민의 염원이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노선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44만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국토해양부 장관 및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정부에 의정부 ~ 군포 금정 노선 등 3개 노선의 GTX를 동시 착공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군포시가 의정부 ~ 군포 구간의 동시착공을 정부에 요구한데 이어  군포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김부겸 의원도 조기착공을 주장하고 나서자  의정부시민들이 시 및 관련 인물들의 소극성을 질타 하기도 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