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접경지등 DMZ에 대한 발전방안의 적극성과 구체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는 양주시 송암천문대에서 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DMZ 및 접경지역 발전방안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한대외 강경행보와 한반도 정세전망을 주제로한 특강에서 “남북관계 현안은 쉬운것, 가능성 있는것, 빨리 할수 있는것 등 가시적 성과가 보이는것 부터 풀어야 한다”며 “투트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동원 소장은 DMZ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천연상태가 아닌 DMZ만의 특수상황이 빚어낸 차별성 부각 전략 및 DMZ생성과정, 변이과정 속에 숨은 독특한 이야기를 부각하는 전략, 희귀종이 서식하는 생태로서의 스타전략, 야생현장감 극대화 전략, 체험컨텐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 등을 제안했다.

모성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는 접경지역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시켜 국고보조 의무조항등을 마련할수 있도록 개정하고 접경지역지원법상 기업에 대한 세제감면제도 실행을 위한 관련 개정등을 제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DMZ를 중심으로 관광활성화 사업, 접경지개발사업, 남북협력사업등이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차원의 추진효과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 사업간 융합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접경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관련법을 개정해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세제지원 수준으로 세제혜택이 지원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