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경찰서장 전병용)에서는 관내 행락차량으로 인한 정체구간 확인 차 순찰 중이던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했다.

1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토) 10:50경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말머리고개를 순찰하던 조근노 경위는 서울80누8239호(그레이스)차량 본넷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였다.

조근노 경위는 위급함을 직감하고 신속히 상황전파 등 구급대를 불렀고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정차시킨 후 운전자 김○○(86세,남) 외 5명을 차량에서 하차시켜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켰다. 이후 곧바로 완전 전소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구급대가 도착하여 화재 진압을 완료하였다.

조금만 지체했더라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조근노 경위의 신속한 대응과 상황전파로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였다.

조근노 경위는 “이번 화재가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고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예방하여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병용 서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사고 및 대형 산불을 예방한 경찰관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양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