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동두천시에 50억원을 돌려준다.

양주동두천 김성수 국회의원실은 8일 올해 2월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동두천 송내지구 택지조성비 부당산정 금액 205억원 중 쓰레기처리시설분담금 50억원을 돌려준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양주시 덕정1지구와 동두천송내지구 택지조성원가 부당산정 문제를 제기한 결과 지난달 3일 주공의 강용구 이사에게 발전기금 명목 50억원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주공은 지난해 5월 양주덕정1지구와 올해 2월 동두천송내지구의 택지개발 감사를 통해 양주덕정1지구 355억원과 동두천 송내지구 205억원 등 총 560억원이 부당산정됐다는 사실을 지적받았다.

이후 주공은 부당산정 금액에 대해 해당자치단체가 요구하지 않아 2005년 12월 30일 전액 자체 수입 처리했고 반환을 지연해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양주 동두천 지역의 시설분담금의 조기 반환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