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시 임진강 유입하천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겪어 오던 군도4호선의 침수해소사업이 이달중 완료된다.

지난 6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일원 군도4호선 침수해소사업이 이달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도4호선은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능골1천 및 논골천이 호우시 역류해 상습침수되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7년 76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지 2년여만에 완료하게 됐다.

경기도는 군도4호선 침수를 막기 위해 소하천인 능골1천과 논골천 합류지점에 8만3천1백㎡ 규모의 저류지를 조성했다.

또 군도4호선이 4~5m 높아졌고 홍수 수위보다 능골교와 논골교를 높게 가설해 홍수시에도 침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일대 백학면 구미리, 미산면 아미리 주민들은 등·하교, 출·퇴근시 군도4호선을 이용하면 8㎞ 10여분 거리지만 여름철 집중호우시에는 군도4호선 침수시 24㎞를 돌아 지방도 37호를 이용해야 해 30여분이 소요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미산면 아미리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숭의전이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상습 침수에 따른 지역이미지 해소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