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3동은 7～8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7일 까지 5주간에 걸쳐 관내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전에 주택가와 도로변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를 파악해 낙엽과 쓰레기 등이 장기간 적치되어 배수 기능을 상실한 빗물받이 등 300여개소를 철저히 정비했다.

이번 빗물받이 대청소는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합심해 호국로, 직곡로, 흥선로 등의 대로변 뿐만 아니라, 지난 98년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안골지역과 침수가 우려되는 주택가 골목 안쪽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불안해 할 수 있는 주민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었다.

또한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토사와 쓰레기 등으로 꽉 막혀 있던 빗물받이 청소 현장을 목격한 지역주민과 과거 큰 수해를 경험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物心兩面의 지원을 통해 스스로 재난에 대비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를 현장에서 진심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송선진 가능3동장은 “여름철 장마나 태풍,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안전점검이 최우선이라며, 과거 침수를 경험한 취약지역이나 하천변 저지대 등 집중호우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단 한건의 주민 피해가 없도록 집중 관리하여 금년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걱정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