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 관내 금오초(교장 이준숙)에서는 어머니 재능기부 봉사단체인 '사임당 어머니회' 주관으로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독서존 벽면에 각종 동화속 장면을 상상하여 그림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임당 어머니회'는 이준숙 교장선생님이 부임 후 독서에 관심있는 어머니 20명이 자원하여 구성한 독서자원봉사단체로 매주 2회(화,목) 아침 독서시간을 이용하여 희망학급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낭독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3월에 조직한 단체이다.

현재 '사임당 어머니회'는 본관과 서관을 연결하는 2층과 3층 독서존에 ‘코피트코의 눈물’‘피터팬’‘바닷속 2만리’ ‘허클베리 핀의 모험’‘후크 선장’ 등 학생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작품들을 그려가고 있다.

'사임당 어머니회'윤연옥 회장은 ‘학생들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여름방학동안 자기들이 좋아하는 동화책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주문하는 것을 보면, 학생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올여름은 더위도 잊고 벽화그리기에 열중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독서존의 완성된 벽화를 감상하던 5학년 조중서 학생은 ‘벽화속에 내가 읽은 책들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또 어떤책의 내용들이 그려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임당 어머니회'는 본 작업이 끝나면 본관 3층 독서 과학존에 학생들의 과학탐구심을 자극할 과학관련 벽화들을 그려나갈 예정이며, 금오초에서도 어머니회에서 자원봉사활동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