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한중정)은 지난 7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유관기관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자율적인 방재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의정부시 지역자율방재단(이하 자율방재단)은 의정부시 각 동 단체 등 지역사정에 밝고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시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총 33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아침 8시30분 강한 비를 동반한 모의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의정부시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었으며 자율방재단원의 비상소집으로 시작되었다.

평일 오전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44명의 자율방재단원이 비상소집에 응소하여, 의정부시민과 자율방재단의 풍수해에 대한 높은 대비 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되었다.

이번 훈련은 자율방재단의 비상소집과 응소, 자율방재단 반별 활동과 역할 수행, 풍수해 보험 소개, 심폐소생술 및 기본응급처치 시범교육을 실시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자율방재단장은 “금번 훈련이 풍수해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평하면서, 앞으로도 내실있는 훈련을 통하여 자율방재단의 역량 강화를 통한 재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머피의 법칙이 그러하듯,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풍수해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면서 풍수해 대비의 중요성에 대하여 거듭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