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들의 모임인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만식, 이하 의사모) 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의정부~군포 노선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의사모는 16일 발표할 의정부~군포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의 동시 착공 건의문을 통해 의정부시~군포간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실현으로 의정부 시민 및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의사모는 “반세기 이상 각종 규제에 묶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외지역으로 남아 있는 의정부시와 경기북부지역, 특히 경기북부 중앙지역은 의정부 미군공여지 개발 및 양주 옥정 신도시 개발 등으로 본격 신흥도시로 개발 착수중이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의정부~군포간 광역급행철도를 서두르지 않고 뒤로 미룰 경우 이 지역의 도시개발이 난개발돼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사모는 “의정부지역은 경기북부 정중앙지역으로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 진출 관문이며 앞으로 번영된 통일조국의 중심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의정부~군포간 GTX는 서울특별시를 정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중요한 동맥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사모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을 남부 대비 15년 늦게 개발하고도 3배 더 비싼 통행료 부과  ▶경기북부 주민 숙원인 호원IC 설치 ▶전철7호선 연장 등을 예로 들고 “경기북부지역의 일은 어느것 하나 쉽게 해결되는 법이 없어 주민들이 통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사모는 “의정부~군포간 GTX 조기 착공마저 늦춰진다면 의정부 시민과 경기북부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여 앞으로의 정부 정책에 원할한 협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사모는 “의정부에서 서울로의 진출은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만 가능해 교통지옥을 겪고 있는 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서둘러 의정부~군포간 노선을 개설하는 것” 이라며 “이번 만큼은 의정부~군포간 광역급행철도를 동시 착공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