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초등학교 일괄 무상급식 예산 전액삭감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유재원 경기도의회 교육위 위원장(한나라, 양주)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급식 예산삭감 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위원장은 “위원회가 견지한 가장 기본 입장은 무상급식 우선 수혜자는 저소득층 자녀” 라며 “그러나 저소득층 자녀중 무료급식 수혜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 3만6천185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위원장은 “이번 추경심사를 계기로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의 저소득층 급식지원 비율을 차상위 계층 120%에서 130%로 확대·지원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유위원장은 또  “3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가운데  저소득층 비율은 평균 10.2%에  불과하다”며 “무상급식 수혜를 학교 규모에 의해  일괄  지원하기보다  저소득층 자녀에 우선하는 것이 사회정의 측면에서 부합된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