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원대식)도 잇따르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관련 건의에 가세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제18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발의한 수도권 광역고속철도 연장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원대식 의장은 “의정부~군포 노선이 양주를 배제한 것은 유감”이라며 “양주시는 미래 경기도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노선 배제에 대해 각종 법령과 자료조사 등 대책마련을 위해 건의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건의문에서 시의원들은 “양주시는 국토해양부에서 승인한 4개의 택지개발계획이 진행중에 있고 이중 옥정, 회천 택지지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고읍지구는 8월 입주가 시작되는 등 2020년까지 63만7천여명의 인구가 계획되고 2013년경에는 폭발적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서 수립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계획안에는 양주신도시가 제외돼 있어 많은 민원 제기는 물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의정부~군포 구간을 양주신도시까지 연장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철도 신설만이 만성적 교통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광역급행철도가 양주신도시까지 연장될 경우 지역발전의 획기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