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차동민 수원지검장, 경기도내 시장·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한 경기도광역 특별사법경찰은 경기도 12명과 시·군 11개 팀의 68명 등 총 8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문분야 공무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5월 11일부터 5주 동안 대검찰청 주관으로 전문수사교육과 실습수습 교육을 받아 단속 및 수사를 위한 준비를 다졌다.

사법경찰들은 20여개 특사경 직무중 특히 기초생활과 직결되는 식품위생, 의약, 공중위생, 환경, 청소년보호, 원산지 표시 등 지명직무 분야에 대한 단속활동과 함께 위반사항을 직접 수사해 검찰로 송치하는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원산지 표시 점검이나 음식점 위생실태 등 일상업무보다 시기적, 계절적, 사회적 이슈에 따른 기획, 기동단속 활동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광역 특별사법경찰은 전국 광역지자체중 최대 규모로 서울, 인천, 충남, 부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설치됐다.

특히 이번 특사경은 그간 시·군에서 활동하던 특별사법경찰의 고질적 문제인 전문성 결여, 업무 연속성 결여, 체계적 수사역량 부족 등을 극복하고 수사실무교육을 거쳐 기획수사 전개 등 행정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