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산35-4, 산35-11번지 일원이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난 9일 지정승인됐다.

지난 13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장남면 원당리 서정온천구역을 검토한 결과 온천자원의 적절한 보호와 효율적 이용을 위한 소규모 온천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정온천은 9천900㎡ 규모로 지난 2007년 11월 28일 온천을 발견, 신고 수리했으며 지난 5월 18일 온천공보호구역 지정 승인에 신청해 사업내용 온천현황, 입지여건 등 검토를 거쳤다.

조사결과 청정하고 자연친화적 입지조건이 인정됐으며 연천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등 필요성이 인정됐다.

서정온천에 대해 온천전문기관은 개발공수 1개공(심도 702m)으로 용출온도가 26.1℃ 이며 1일 적정 양수량이 320㎥, 수질은 신경통, 신경쇠약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산칼슘 등이 함유된 알카리성 단순천이라고 밝혔다.

서정온천은 이번 보호지정을 통해 온천목욕장, 휴게음식점 등 민간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서정온천의 보호구역 지정으로 경기북부에는 6개 시·군 12개소가 온천원보호구 지구 및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중 개발이 완료되어 이용하고 있는 지역은 고양시 소재 북한산 온천과 포천시 소재 산정호수 온천이고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장암온천은 현재 개발 마무리중에 있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온천개발은 초기투자가 많은 대규모 온천시설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소규모 온천개발로 도시민들이 쉽게 온천욕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을 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