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 출범식이 30일 연천군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김규선 군수, 이종만 군의회 의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과 3/4분기 통일의견수렴 설문지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김인산 회장(55)은 이날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은 그동안 국민 소통과 통합의 중심체이자 대북정책에 관한 여론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연천이 통일의 기적을 일굴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 헌법기관인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는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오는 2017년 6월까지 임기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통일운동 중심체의 일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한편 신임 김 인산회장은 15기 16기 민주평통 연천군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연천군 체육회 부회장, 임진농협 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