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에 대한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지난 20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반환기지 11개소에 대한 토양환경오염 정화사업이 이달 들어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토양오염 정화사업 추진을 위해 토양환경보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이에따라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내 도로는 국방부와 토지매입 계약을 마치고 지난달 15일 시공업체 선정까지 마친 상태이며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

토지매입은 경찰서에서 가능5거리까지 1.38㎞ 로 보상 진도는 80%까지 이뤄졌다.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이 들어서는 캠프 시어즈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가 입주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국방부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토지 11만8㎡ 중 경기경찰청2청 부지 4만3천456㎡ 를 우선 매입했다.

이들에 대해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 소재 캠프 자이언트의 경우 국방부와 경기도 교육청간 이견으로 토양오염 정화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또 주변지역 도로사업에 대해 국고보조금을 예산 723억원의 93%인 676억원을 시·군에 교부해 574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사업은 ▶의정부시 호원동 대로 2-4호선 1.6㎞ 구간 1, 2공구에 대해 각각 80%, 20%의 공사가 이뤄졌고 ▶동두천시 상패동사무소~무궁화 유지간 1.4㎞ 도로 75% 보상 및 지난달 24일 공사 시공업체 선정  ▶동두천시 역세권 도로 소로 3-156호선 보상 11%, 지난달 25일 공사업체 선정 및 소로 2-81호선, 소로 3-320호선 지난달 25일 시공사 선정 ▶양주시 도하~덕도간 도로 확포장 3.6㎞, 지난달 보상 착수, 38% 공정율 등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