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과 장애인들이 1차 장애인 이동 체험을 벌인데 이어 지난 22일 2차 이동체험이 실시됐다.

의정부 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이경호)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시의원과 장애인, 활동보조인들이 모여 저상버스 타기 체험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체험에는 노영일의원이 참여했다.

노의원 및 박일수 공동대표, 이봉준팀장, 이형숙 집행위원장등 9명은 2개의 조를 짜고 상·하행선으로 나눠 저상버스 환승 체험에 나섰다.

지난 달에 실시된 제1차 체험에는 빈미선, 김효열, 강세창의원이 참여했다.

의정부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저상버스 타기 운동을 매월 1회씩 펼쳐 나갈 예정이다.

두차례에 걸친 장애인 이동 체험에서 시의원들은 장애인들의 이동 어려움과 사회적 제도의 문제점을 절실하게 체험했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휠체어가 탈수있는 리프트 장착 저상버스는 3개노선 17대가 있다.

이들 버스를 타기위해 이동하는 어려움과 저상버스를 기다기는데 30분이상이 소요되며 운전기사에 대한 교육부족으로 작동법을 잘 모르거나 리프트를 잘 이용하지 않아 작동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등의 문제점이 체험에서 드러나고 있다.

장차연은 장애인 이동권의 중요 수단인 저상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저상버스 증차 및 노선확대, 배차간격 단축, 운전자의 리프트 사용방법, 안전교육 및 친절교육등 인식개선을 위해 이같은 체험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