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을 재빠르게 처리해 민원인의 시간을 절약하고 만족도 높여온 민원처리 단축 달인이 탄생됐다.

가평군은 올해 상반기 동안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민원인의 정신적?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며 만족도를 상승시켜온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9명을 선정해 군수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9명은 법정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유기한 민원과 고충민원 등 300여종에 대해 건당 평균 7.71일의 처리기간을 단축해 민원만족도를 높여왔다.

특히 복합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거치치 않은 단순 민원은 평균 10.99일을 단축했고 복합?고충민원은 9.63일을 줄여 주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민원인의 실직적인 체감지수를 높여왔다.

상반기에 처리한 2일 이상의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단순 민원과 복합?고충민원으로 구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상수도사업소 조병옥 주무관, 허가민원과 김지성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읍?면 민원분야에서는 청평면 김우종 주무관이 받았다.

조 주무관은 지하수개발이용허가, 변경허가 등 5개의 민원을 평균 9.82일 단축했고 김 주무관은 처리기간이 15일인 개발행위허가 71건을 8.6일을 줄인 6.4일 만에 처리해 민원행정의 신뢰를 쌓으며 주민만족도를 높여왔다.

옥외광고물 등의 표시신고 민원을 맡고 있는 청평면 김우종 주무관은 3일의 기한을 가진 이 민원을 2.7일이나 단축한 반나절 만에 처리해 주민만족은 물론 깔끔한 도시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 왔다.

또한 우수상에는 안전재난과 이재열, 허가민원과 신동윤, 상면 민경호 주무관이, 장려상은 희망복지실 이정랑, 허가민원과 이창훈, 하면 강주석 주무관이 수상했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의 시간적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최소화한 이들 9명의 공무원에게는 지난3일 월례조회 석상에서 군수표창과 시상금(최우수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10만원)을 받았다.

한편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에게는 군수표창과 시상금 외에도 산업시찰의 기회가 주어진다. 

가평군은 보다 빠르고 친절한 민원행정을 통해 주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는 섬김 행정을 실현하고자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하며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해오고 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스피드행정을 실현해하고자 300여종의 유기한 민원과 복합?고충민원에 대해 처리기간을 단축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포상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주는 시책이다. 반면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지연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을 경우에는 불이익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총 9920여건의 유기한 민원에 대해 건당 5.5일 단축시켜 왔다며 하반기에도 처리기간 단축에 박차를 가해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