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노인 무더위 쉼터를 찾아 냉방기 운영 상태와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인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여성노인회관, 동 주민센터 등 30개소에 마련되어 있는 ‘무더위 쉼터’와 119개소 경로당의 냉방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구리시 이성인 부시장이 직접 나서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취약계층 노인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노인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폭염으로 인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구리시는 더욱 철저한 현장 중심의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세워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6월에 하절기 폭염에 대비한 ‘2015년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대책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관내 3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한편 119개소 경로당에는 하절기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75세 이상 및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각 기관과 연계하여 독거노인 안부전화 및 노인돌봄사업을 전개하여 노인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