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는 5일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미2사단과 신한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헤드 스타트(Headstart) 프로그램에 미군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한대학교에서 유보선 행정부총장 류광철 국제교류원장 김선봉 국제교류부 원장 전현주 국제어학센터장, 미2사단 사단장 티어도어 마틴 소장과 2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미2사단은 신한대학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군 장병의 숫자를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한국어, 역사, 문화 강좌로 구성되어 한국에 전속된 미군이 한국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 그램이다.

신한대학과 미 2사단은 이 프로그램이 ‘좋은 이웃 프로그램’으로 미군과 한국의 친선관 계를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미 2사단 주둔지역인 의정부와 동두천 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유 부총장은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미군과 지역주민, 한미 양국의 이해증진에 기여하 고 있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밝히고 “협약을 계기로 미2사단과 더 욱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틴 소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미2사단과 1950년 대 부터 교류 해온 신한대학교와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 력하고 있는 신한대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신한대학교는 경기도 북부청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미2사단 신규전입 미군장병들 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대학 및 주한미군과의 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2천300여 명의 미군장병 이 이 과정을 수료해 지역사회의 특수성을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흡수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