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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상35도가 넘는 폭염날씨에도 사랑나누기행사는 식지 않았다.

경기의정부시 예다움뷔페에서는 메르스와 어려운 경제로 쓸쓸하게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사랑나누기 어린이잔치’를 개최했다.

LH양주사업본부(본부장 장영수)와 의정부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이하 의청사모 회장 최종복)는 7일 경기의정부시 이삭의집, 양주시 한국보육원, 광명보육원등 아동복지시설 원생등 200여명을 초청 삼복더위 속에서 특별한 ‘사랑나누기 어린이잔치’를 했다.

이날 의정부시 예다움뷔페에서는 미리준비한 버스를 타고 원생들은 보모선생님, 형, 누나, 오빠들의 손을 잡고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이내 뷔페식당 전체를 가득 메웠다.

원생들은 서로 재잘거리며 뷔페식당에 탕수육과 김밥, 초밥, 갈비, 돈까스 등 맛난 각종음식들로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마련된 아이스크림까지 몇 차례 마음껏 배불이 먹었다.

배불리 배를 채운 원생들은 버스에 나눠 타고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신흥레저타운, 죠스수영장, 장흥수영장으로 이동하면서 “올해도 형, 누나,오빠,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은 원생들은 무척 행복했다.

수영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탈의실로 직행,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물장구를 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특히 의정부우체국(국장 이상만)은 원생들을 위해 간식으로 음료수와 빵을 준비해 오후 내내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원생들의 모습에서는 여느 때 보지 못했던 행복함이 묻어났다.

원생정모(11)군은 “배부르게 맛난 음식도 먹고 수영장에서 뛰어놀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평소에는 먹을 수 없는 맛난 음식과 신나는 수영을 할 수 있어 매년 여름방학이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LH양주사업본부와 의청사모는 지난 2010년부터 찾는 이 없어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복지시설 아이들을 위해 ‘사랑나누기 어린이잔치’?행사를 열고 있다.이날 행사는 LH양주사업본부, 의정부우체국, 예다움부페(사장 김명달), 신흥레저타운, 죠이수영장, 장흥수영장, 의정부·양주시가 버스등을 후원했다.

특히 LH 임직원 20여명이 참석, 원생들에 식사 봉사활동을 실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봉사활동을 몸으로 실천했다.

장영수 LH양주사업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음식을 입에 가득 묻히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 하고 나눔봉사활동이 사회에 빛이 됐고 있다. 이행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