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섬세한 상담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경찰관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은영(35세,여)경장이 그 주인공이다.

박경장은 여청과 가정폭력 담당자로서 피해자 지원체계를 잘 알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경제적 도움 및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있다.

특히, 2015년 7월 말경 가정폭력 피해자 김모(55세, 여)씨는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여“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가정형편도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치료비가 많이 나와 걱정이였으나 수시로 전화 통화를 통해 상담을 해주고 치료비 150만원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박경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박경장은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남다른 애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으며 박경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경장은 수줍은 웃음을 지으며,“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하고 있다며,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 해주고 다독여 줄 수 있는 사회적 관심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의정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