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물품을 가져가면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기증 댓가로 공연도 볼수있는 사업이 운영된다.

지난 5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사장 이진배)에 따르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품기증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고 소외계층도 돕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와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지난 4일 안국동 매장에서 희망티켓과 함께하는 뷰티풀 공연기증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아름다운가게는 그 동안 협약중 공연장과의 협약은 첫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티켓을 현금이 아닌 사용하던 물품기증으로 구입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으며 더 많은 이웃들에게 문화나눔을 확산 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품으로 희망티켓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의정부 예술의 전당 예매처나 아름다운 가게 매장으로 기증할 물품을 가져가면 티켓구입이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공연은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참가작중 개막작인 전통춤 명인전과 젊은 안무가 2009, 김성녀와 경기도립국악단의 행복한 국악, 금난새와 함께하는 2009 송년 음악회 등이다.

이진배 의정부 예술의 전당 사장은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통해 나눔의 문화까지 관객들과 함께 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공동대표는 협약식에서 “의정부 예술의 전당 희망티켓은 새로운 문화나눔 캠페인으로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파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증품은 모두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의 희망티켓-행복 스폰서는 천원에서 만원까지 관객이 희망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방법으로 공연관람 후에는 관객들에게 행복스폰서함에 기부를 하도록해 소외계층의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