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에 먹는샘물 연천공장이 준공을 끝내고 생산개시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 백학면 (주)록인음료 본사에서 군인공제회 양원모 이사장 및 김규배 연천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먹는 샘물 연천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주)록인음료 연천공장은 군인공제회가 670억원을 들여 5만2천㎡부지에 1만4천㎡ 건축의 국내 최대규모 생수공장으로 건립돼 하루 2.0ℓ 48만병, 연간 12억만병을 생산할수 있는 최신장비를 갖추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생수는 이달초 롯데칠성 음료(주) 통해 DMZ 2㎞라는 브랜드로 국내시판 되며 향후 군인공제회 독자브랜드인 DMZone라는 상품을 출시해 군납 및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연천공장은 공병제조와 생수생산까지 단일 공정에서 이루어지는 일괄 공정시스템을 도입해 공병이송에 의한 2차 오염을 차단하고 공병세척 방식을 최신 건식 세병시스템으로 운영해 폐수발생을 없앴다.

국내 생수공장 최초로 미국 식품위생국 해썹 및 NSF 인증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구비해 인증절차를 추진중이다.

또 연천공장 수원지 유역은 4억㎡의 민통선 이북 DMZ청정지역으로 25억t의 최상급 청정수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이 2012년까지 유네스코 샘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수원지 최적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번 연천공장 준공은 지난 2003년께 국방부가 군 장병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전후방 지하수 일부가 오염되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인공제회가 2004년 10월 (주)록인음료를 설립해 물사업을 본격 추진 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