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이하 평화비추진위)는 15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의정부평화비 건립을 위한 거리모금을 실시해 120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 모금은 시민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인 ‘평화나비학교’학생 60여명이 거리 모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신찬영(광동고)학생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는 광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해방을 맞지 않으신 분들"이라며 "의정부시민이 1천원씩만 모아도 평화비를 세울 수 있다. 의정부시민이 힘을 합쳐 의정부를 군사도시에서 평화의 도시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비추진위는 11시 의정부역 3층광장에서 거리모금 선포식을 열고 의정부역
1층 동부광장에서는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신곡노인종합복지관, 푸드락 참여)를 동시에 개최했다.

추진위는 향후에는 9월 5일 2시 (구)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김복동할머니와 김운성 소녀상 작가 등을 초청해 평화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