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전병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3시 40분경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887번지 앞 도로상 후미진 곳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자신의 차량 내 뒷부분 철판 위에 번개탄을 피운 채 죽어가는 자살기도자(윤OO, 女, 54세)를 신속한 출동 및 초동조치로 구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백석파출소 순찰 1팀 경장 이기병, 새내기 순경 신우준은 12일 오후 8시경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채무관계로 너무 힘들어 죽으러 간다.”)를 남기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112신고(8월 13일 새벽 3시 40분경)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신고자인 가족과의 대면을  통해 진술을 청취하며 안심시키는 동시에 112상황실에 위치추적을 신청하였다.

위치 값이 특정되자 신속히 해당 장소로 이동하여 주변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연기가 자욱한 코란도 벤을 발견하고 차량 내부를 살폈다. 차량 내부에는 의자를 눕혀놓고 연기를 마셔 의식이 혼미한 자살기도자가 있어 신속히 자살기도자를 밖으로 끌어내 구조하였고, 운전석 뒤편에 아직 타고 있는 번개탄을 제거하여 2차 화재사고를 예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