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의 과도한 성과급잔치로 물의 빚었던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의 혈세로 '호의호식'하는 공공의 적으로 추락했다.

노동당 의정부당협 성찬식 위원장은 19일 '여직원 하체촬영 몰래카메라 설치 사건,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즉각 해임하라'는 논평을 내고 관리감독과 함께 임원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성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해당 공단은 지난 1월에는 불평등한 성과급잔치 논란을 벌인 바 있으며 직원들이 산재보험금 5천200여만원을 부당수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거나, 음주회식 후 차를 몰다가 같은 직원 차량을 추돌하고,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노래방 도우미 협박에 돈을 뜯기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들의 공직기강이 흐트러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본다. 특히 의정부시 산하 공단에서 불미스런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어도 엄중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니 급기야 이런 일이 터진것"이라고 꼬집었다.

성 위원장은 "단순히 해당 직원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해당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즉각적으로 해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산하공직자에 대한 측근 인사배제의 제도화와 공정한 인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등 제도적인 해결방안을 통해 인사제도를 바로잡고,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논평) 여직원 하체촬영 몰래카메라 설치 사건,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즉각 해임하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여직원 책상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한 뒤 여직원의 하체부위를 촬영하다 들통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사자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여직원이 자신의 책상을 살펴 보다 몰래카메라를 발견 경찰 신고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해당 공단은 지난 1월에는 불평등한 성과급잔치 논란을 벌인 바 있으며 직원들이 산재보험금 5천200여만원을 부당수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거나, 음주회식 후 차를 몰다가 같은 직원 차량을 추돌하고,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노래방 도우미 협박에 돈을 뜯기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번사건은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겠다던 의정부시장의 구호가 공염불이 되었고 직원들의 공직기강이 흐트러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본다. 특히 의정부시 산하 공단에서 불미스런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어도 엄중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니 급기야 이런 일이 터진것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해당 직원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해당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즉각적으로 해임해야 마땅하다.

또한 이번 기회에 산하공직자에 대한 측근 인사배제의 제도화와 공정한 인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등 제도적인 해결방안을 통해 인사제도를 바로잡고,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에 대해 의정부시장은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밝혀야 할 것이다.

2015. 08. 19

노동당 의정부당협위원장 성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