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구축 등의 계획인 국토해양부 올해 철도망 구축 기본 계획이 내달 결정을 앞두고  의정부, 양주, 포천 주민들의 열망인 7호선 연장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가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 한나라당)실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3개시가 정부에 올린 공동건의문 등을 검토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에 예산을 책정해 사실상 철도사업의 확정을 결정짓는 기획재정부도 7호선 포천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경우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하반기 예타사업 선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하고 절차 및 확정발표는 미정상태이나 사실상의 검토는 희망적인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6일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7호선 연장과 관련한 예타 의뢰를 접수했고 기획재정부는 검토를 거쳐 예비타당성 용역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전제가 된 것은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7호선 포천 연장을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7호선을 포천까지 33. 1km 연장해 줄것을 요청하고 재정부담이 적은 광역 철도사업으로 추진하되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반영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실무협의를 벌여왔다.

지난 5월 282회 국회 예산결산 대정부 질의에서 김성수 의원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질의에 대해 정장관은 “경기도지사의 요구를 받아 철도망구축 계획 기본계획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어 타당성이 인정되면 9월 하반기 예타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는 공동으로 광역철도 추진요구 건의서를 작성해 경기도에 제출했고 경기도는 지난 1월 9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7호선을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로 연장하는 광역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경기북부지역 교통역사의 또 하나 획을 긋게 될 전망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