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8월 19일 오후 2시부터 관내 전 지역에서 제399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2015년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주민이동 통제 및 대피 유도와 차량 통제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훈련 공습경보에 따른 경보사이렌이 울리자 주민들은 하던 일을 중단하고 전시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훈련에 성실히 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또 이번 훈련은 병원 등 응급의료기관에서는 평상시대로 정상진료를 실시하고, 운행 중인 버스 등 차량은 도로변 우측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라디오실황방송을 청취하는 식으로 실시되어 훈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의정부시 여성민방위대가 시청 앞 백석천 제1지하공용주차장에서 대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위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고, 각 동별로 우리집 주변 대피소 찾아보기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