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에서는 제399차 민방위의 날(8.19)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하였다.

이번 대피훈련은 전국의 주요시설이 적의 미사일에 의해 피폭되고 관공서, 주요도로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의정부 관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사상자가 속출하고 일부 학교의 건물이 파괴되는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다.

지난 4일 북한의 목함지뢰 사건으로 우리 장병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확고한 안보의식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실시되었다.

한편, 민방공 대피훈련 당일 공습경보가 발령하자 전 직원이 하던 일을 멈추고 전원을 차단한 후 방독면을 휴대하고 대피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 장소인 본관 지하로 이동하였다.

대피장소로 이동 후에는 질서를 지키고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여 방독면 등 보호장비를 점검하고 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윤창하 교육장은 이번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다시는 천암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을지연습과 민방공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