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48번째 맞는 을지연습을 맞이하여 파주소방서, 1사단 화생방 지원대와 함께 8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심폐소생술 체험, 방독면 써보기 체험, 무료 건강 홍보관 등 다양한 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파주시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운영된 이번 체험부스에서는 파주시청을 찾는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화생방 상황 시 방독면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착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등 자신과 주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안전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보건소에서는 무료 건강 홍보관을 열어 부스를 찾는 시민들에게 혈압 당뇨 체크 및 건강상담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체험부스에는 시민들이 을지연습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안보사진도 함께 전시되었다.
한편, 이재홍 파주시장도 안전 체험부스를 방문해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하여 환자의 의식 확인부터 흉부 압박 및 인공호흡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절차를 직접 교육 받으며 시민과 함께 했다.
또 18일 파주시는 주민들의 실제 주민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로 소산지역까지 직접 이동하면서 실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훈련이다. 파주시장도 주민이동 실제훈련에 참여하여 시민과 경찰,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완벽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파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실시되는 민방공 대피훈련 시 임진각에서는 임진각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화생방 장비 전시, 방독면 써보기 체험, 을지연습 홍보 퀴즈 이벤트를 병행하는 등 시민의 안보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