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서 서울 도심 출퇴근을 위한 광역급행버스가 2개 구간에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고양~서울역간 및 남양주~동대문간 2개
노선에 대해 광역급행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급행버스는 39인승 좌석제로 요금은 기존 직행 좌석버스 카드 기준으로 1천700원에 운행한다.

현재 수도권을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는 정류소 수가 많고 노선이 굴곡되어 장시간 소요돼 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이 지적돼 왔다.

직행좌석버스의 정류소 수는 현재 수도권 편도 평균 36개소다.

2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광역급행버스를 기점·종점 사이 버스 정류소 수를 최소화하고 굴곡 노선을 직선화하여 운행시간 및 거리를 단축하는 방안으로 운영을 추진해 왔다.

수도권광역급행버스는 기점과 종점 사이 5 ㎞ 이내 지점에 위치한 8개 이내 정류소에 정차한다.

고양~서울역간 광역급행버스는 78분에서 65분으로 줄여 13분을 단축시켰고 남양주~동대문간은 62분에서 51분으로 11분을 단축시켰다.

요금은 광역급행버스 요금 기준 마련시까지 시범운행 차원에서 기존 직행좌석버스 요금인 1천700원으로 운영한다.

남양주~서동대문간 정류소는 평내농협~장내마을~금곡동 구종점~금곡역~청량리역~제기동역~신설동역~동대문역이고 고양~서울역간은 대화역~주엽역~강선마을~마두역~광화문~시청앞~서울역 등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