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금오동 반환미군기지에 추진중인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이 도시개발 계획수립 고시 및 승인을 거쳐 부지조성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말 의정부시 금오동 209번지 일원 및 123번지 일원 26만㎡ 를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도시개발 1·2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시는 개발계획수립 고시와 함께 경기도 승인을 거치고 공사 발주를 시행해 내달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도시개발 계획수립에는 오는 2012년 말까지 1천812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에 공공청사와 공원, 녹지,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 용지와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주거용지로 토지이용을 구상했다.

캠프 시어즈 및 카일 부지의 광역행정타운 공공청사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와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2청사,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등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의정부지방법원 및 지방검찰청에 대한 유치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이같이 반환미군기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사업 본격화를 위해 이들 지역에 내달 안으로 추진중인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광역기관 건립사업의 첫 건축공사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꼽히고 있어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신청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