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전병용)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58분경 고읍파출소에서는 양주시 고읍북로 78, 휴먼시아 7단지 아파트에서 중증 치매노인이 가출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 출동하여 신고자 진술을 청취하고 주변 수색 중, 택시기사의 제보를 통해 홀로 있는 미귀가자(93세, 남)를 발견, 사후에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조치 후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고읍파출소 순찰 1팀 경장 양승민, 새내기 순경 신연호는 위 일시 및 장소에서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이 집을 나가서 오질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진술청취 후 곧바로 아파트 CCTV를 확인 및 전체 안내방송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즉시 전단지를 제작하여 관내를 2시간여 면밀히 수색을 하던 중 택시 기사의 제보를 통해 발생지에서 약 1km가량 떨어진 도로가에 위험하게 서 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하고는 애타게 남편을 걱정하며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또 보호자에게 단순히 인계만 한 것이 아니라 미귀가자 발견 후 사전지문등록제를 안내(등록)하여 사후에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문도 등록하여 가족들을 안심시킴과 동시에 주변 어르신들을 상대로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하여 치매노인이 실종되어도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