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재 한북대학교가 내년인 2010학년도 부터 9개 학과를 증설한다.

지난 12일 한북대학교(총장 강신경)에 따르면 2010학년도에 보건계열의 간호학과 및 인문사회계열 특허법률학과, 공학계열에는 에너지 자원학과, 예체능계열에 레져스포츠학과 등 특성화된 9개 학과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한북대는 지난 2004년 동두천시에 4년제 대학으로 개설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컴퓨터공학과 50명을 입학정원으로 하는데 그쳤다.

이후 2006년 6개학과 정원 250명으로 증설했으며 올해는 15개 학과에 입학정원 500명으로 확대됐다.

내년학년도에 9개학과가 증설되면 총 24개 학과에 750명 정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북대의 증설·확대로 동두천지역 출신 고교생들이 다양한 학과에 진학이 늘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