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에서는 지난 8월 20일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장애인생활도우미 여름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은 가사 및 개인 외출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3급 장애인에게 생활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립생활을 돕고 사회 활동 참여의 기회를 높이는 지원사업으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12명의 생활도우미들이 13명의 장애인에게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여름을 맞이하여 심신이 지친 생활도우미에게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우미가 필요한 장애인에게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도우미들간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가평에서 이루어진 워크숍에는 10여명의 생활도우미들이 참여하여 서비스 제공시의 고충과 유의점 등 기관과 생활도우미가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 여름의 끝자락에 시원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마지막 여름을 즐겼다.

지난 8년간 생활도우미로 활동해온 “하○○ 도우미는 장애인과 함께 오랜 시간 함께 해오며,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나의 활동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도우미들끼리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 그간의 스트레스도 풀고, 같은 고민들도 서로 나누며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06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인력을 발굴하여 기본교육, 보수교육 등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활도우미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연인원 2,400여명에게 가사 및 외출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