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는 막바지 무더위로 인한 짜증과 열기를 식혀줄 아름답고 즐거운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진접초교의 '그루터기'와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 경복대 '루미에르 앙상블'이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대산농촌재단의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가 주관한 공연으로, 지난 해 보다 다양한 공연팀의 참여와 수준 높은 공연 기획이 돋보여 관객들로부터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큰 함성을 자아냈다.

진접초교(교장 조규영) ‘그루터기’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단원들로 구성된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 지휘 강종헌)’의 오케스트라 1, 2부 공연 중간에 경복대 ‘루미에르 앙상블(교수 유원용)’의 뮤지컬 공연을 펼쳐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나눠줘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 윤수하 위원장은 “지난 해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하하(Ha:夏)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올해 제2회 하하(Ha:夏) 콘서트로 다시 찾아뵙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더 많은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난해와 같이 불우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을 위하여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