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현 안보상황에 힘이 되고자 전역을 연기한 용사가 있어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65사단 정비대대 기동소대 분대장으로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 서상룡(24) 병장이다. 서 병장은 9월 9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현 안보상황 속에서 국가안보에 보탬이 되고자 전역을 연기하였다.

서병장은 평소 주어진 임무를 책임감 있게 완수하고, 항상 후임병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동료 전우와 간부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작년 11월 작계시행 훈련간 설영대 임무까지 겸해서 수행할 정도로 헌신적으로 군생활에 임하고, 모범이 되어 대대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정지성(학군 36기) 정비대대장은 “서병장의 솔선수범으로 대대 장병들의 사기가 높아져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서 병장을 칭찬했다.

서상룡 병장은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준 분대원들과 현 상황을 대처하고자 전역 연기를 결심했으며, 분대원들과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전투의지를 굳건히 한 가운데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