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개지역 산간계곡과 유원지에서 불법 음식점과 숙박업소 영업을 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27일 지난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5일간 도내 주요 유원지와 산간계곡 등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벌인 결과 미신고식품접객업영업행위 등 70곳과 미신고 숙박업 등 공중위생 위법행위 38곳 등 10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연천에 소재한 A펜션은 자연녹지 지역이라 숙박업을 할 수 없는 곳에 단독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후 12동 건물을 짓고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으로 펜션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D업소 등 13개업소는 냇가자리 둔덕에 방가로를 짓고 에어컨과 침구류를 등 불법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수원 광교산에 소재한 K업소 등 20개 업소는 자연녹지 겸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그늘막과 탁자를 설치해 식당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