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양주․ 동두천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4일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9월 국회의 통합시 관련 법안 통과가 확실하다"며 "의․양․동 3개시군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의정부권역 통합 대토론회를 다음달 12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성수 양주․동두천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임충빈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 등 해당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등을 초청해 통합과 관련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대토론회 제안에 앞서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김성수 국회의원, 안계철 의정부시 의회의장, 형남선 동두천시 의회의장, 원대식 양주시 의회의장, 김상도 한나라당 의정부갑지역당협위원장, 박인균 한나라당 의정부 을 지역당협위원장 등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 6명은 시내 모처에서 23일 오전 회동을 가지고 토론회 내용을 사전협의를 가졌다.

김문원 시장은 "통합에는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라며 "3개시가 통합하면 50만인구가 넘기 때문에 독자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지역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반대하는 입장 등에 대해서는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면 된다“며 ”임충빈 양주시장과 오세창 동두천시장에게도 토론회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고 참석여부는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