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종(43) 의정부을 국회의원이 의정부 시정뉴스를 진행했던 16년 연하의 전직 아나운서 이하나(27)씨와 오는 29일 오후 5시 신흥대 에벤에셀관에서 화촉을 밝힌다.

강 의원과 이 전 아나운서는 2년 전 이 전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지역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연인사이로 급속히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양가의 축복속에 서울 신라호텔에서 약혼식을 가졌다.

예비신부 이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하나 시집가요. 콩닥 콩닥 2009년 8월 29일 5시"라고 게재해 주변에 결혼소식을 알렸으며 강 의원도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에 "소망이 축복 속에서 기쁨으로 이뤄지는 날 저희 두 사람이 하나가 될 뜻 깊은 날을 맞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결혼의 기쁨을 알렸다.

한편, 강 의원은 현재 신흥대학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재선 성공해 지역에서 탄탄한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005년 아내와 사별했으며 슬하에 3형제가 있다. 결혼식은 기독교식으로 진행 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이하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