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김성권)는 지난 25일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수사경찰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제범죄수사팀 사무공간을 혁신적으로 전면 개편하였다고 밝혔다.

기존 경제팀 사무실이 공개된 장소에서 노출되어 조사받는 시민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조사와 수사관 사무공간이 혼재되어 있어 업무능률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어 이를 개선코자 사무공간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해 경기도내 최초로 조사와 사무를 분리한 수사환경으로 탈바꿈하였다고 밝혔다.

의정부서 경제팀은 본래 대형 통합 사무실 1개실로 운영하였으나 이를 1개의 주(主)사무실과 3개의 전용 조사실로 세분하였다.

주사무실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집중 사무공간으로 4개팀 33명의 수사관이 팀별 밀착 배치되어 보고서를 작성하고, 수사기법?방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사관간 협업 분위기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조사실(3개실 14조사석)은 조사실별 조사 인원 및 특성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는 조사실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었다.

이번 경제팀 사무환경 개선은 단순한 자리 재배치가 아니라 과거의 수사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조사와 사무공간을 완전히 분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선진화된 수사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생활 노출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불안을 해소하고 수사관은 업무에 집중도를 높여 수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고소 고발 등 범죄피해를 접수 상담하기 위해 방문한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경제팀 사무실 입구에 안내데스크 및 수사민원 상담팀장석을 순차로 배치하여 민원인 응대→ 상담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상담제'를 실시한다.
 
상담 후 민사분쟁형 사건으로 반려되는 경우에는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시민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권 의정부경찰서장은 “그동안 각종 수사시스템의 자동화, 전산화 등 온라인을 통한 수사시스템은 고도화되어 왔지만 사실, 시민과 직접 맞닿는 오프라인 조사시스템의 발전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번 기회가 오프라인 수사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변호사 상담 지원제를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