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과학도서관은 2015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출판 워크룸 프레스에서 펴낸 책 '책섬'의 그림 전시와, 이봄에서 펴낸 '책등에 베이다'의 사진 & 발췌 전시를 연다.
 
'책섬'에는 책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저자가 등장한다. 앞만 보며 묵묵히 걸어온 그는 마지막 책을 지을 때가 다가오자 자신의 책 짓는 기술을 전수해줄 아이와 책섬 만들기를 시작한다.

지은이 김한민은 계간지 엔분의 일(1/n)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한겨레에 '감수성 전쟁'을 연재했다.

'유리피데스에게', '혜성을 닮은 방','공간의 요정','카페 림보', '그림 여행을 권함', '책섬' 등의 책이 있다.

'책등에 베이다'는 25종의 책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건넨다. 작가, 줄거리는 물론이고 작품의 의미를 찾지 않는다. 심지어 각각의 책에서 많은 문장을 인용하지만, 그것들은 저자의 이야기에 스며든다. 글쓴이 이로는 책방 유어마인드를 운영하고, 책 ‘위트 그리고 디자인’, ‘책등에 베이다’를 썼다.

사진을 찍은 박진영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공부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다. ‘책등에 베이다’에 실린 사진은 ‘Hidamari’ 시리즈를 확장한 것으로 도쿄, 치바, 이즈 반도, 나가노 등에서 촬영했다.

전시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휴관일인 금요일과 국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아침 8시~밤 10시, 주말 아침 9시~저녁 8시, 도서관 1층 로비와 1,2,3층 복도에서 계속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과학도서관 문화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