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이행한 7개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을 심의하는 심의위원회를 오는 9월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촉직위원 총7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2014년에 교통량 감축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이마트화정점 등 7개시설 14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비율에 대해 심의한다. 심의결과 감경이 결정되면 구청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시 일정비율을 감액해서 부과하게 된다.

덕양구 관계자는 “교통량 감축 이행제도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과 함께 교통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앞으로도 많은 기업체에서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량 감축은 2,000㎡이상의 교통수요 관리대상 시설물을 소유한자가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도입해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교통난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 받는 제도로 ▲주차장유료화 ▲승용차 부제운영 ▲통근버스 운행 ▲시차출근제 ▲자전거이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한편,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교통유발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른 부담금으로 납부기간은 매년 10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