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24일 부터 27일까지 4일간 개최예정이던 '제2회 양주 세계 민속극 축제'를 취소했다.

1일 양주시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9월과 11월 경 확산될 수 있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민속극축제는 지난해 첫 대회가 치러졌으며 15만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제2회 대회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축제를 준비해왔지만 최근 신종인플루엔자로 방역에 비상이 걸리자 전염을 막기 위해 취소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시는 축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시민의 날 행사기간 중 별산대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가장행렬과 기념식, 무형문화재 공연 등 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민속국축제로 편성된 예산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책 경비로 전환되며 오는 5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문화랑 놀자 공연도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