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시 구성에 대한 찬반여론을 묻는 '양주권(의정부양주동두천) 행정구역 자율통합 찬반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1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양·동 통합에 대한 논문을 저술한 신흥대 안병용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제도기획관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통합추진지원방안을 설명한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원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경기북부 참여연대 이주형 변호사와 경기북부미래포럼 이경원 전 대진대교수, 유재원 경기도의회의원이 각각 시민단체·지역대표로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회는 참가자가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자유롭게 각각 발언시간을 가지면서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안병용 교수는 "의·양·동 통합에 대한 당위성과 각 도시의 여론조사가 담긴 연구논문을 10여년 전에 발표한 것이 계기가 돼 주제발표를 하게 됐다"며 "통합논의에 대한 3개시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