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이 확장된다.

그동안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은 상습정체구역으로 서울과 의정부를 출퇴근하는 자가용 운전자 원성이 컸다.

의정부시는 상습 정체지역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 확장공사 기공식을 지난 3일 오후7시 30분 신곡1동 동부간선도로변(신곡ic)에서 가졌다.

2013년말 완공예정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는 총1천825억원이 소요된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구간은 서울시 경계(의정부ic)에서 장암동 우성아파트 구간까지 총 3.6㎞ 구간으로 이중 우성아파트 삼거리에서 상촌ic까지의 820m구간을 왕복 6차로에서 12차로, 상촌 ic에서 의정부ic까지 1.88㎞구간은 8차로로 확장된다.

또 차도 양편에 3m 인도가 설치된다.

상촌ic에서 도봉차량기지 정문앞을 우회해 중랑천 제방위로 2.63㎞에 이르는 4차선의 고가 우회도로도 신설된다.

이도로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우회도로 공사구간과 연결해 의정부ic 앞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중랑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 할 수 있다.

그 동안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이면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밀려드는 차량이 몰려 평균 시속 20~30㎞를 넘지 못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될 경우 해당 구간 통과 속도가 시속 25㎞~60㎞ 수준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1년까지 842억원을 들여 민락택지개발 - 도봉산역 환승센터 사이 9.5㎞구간에 도심 간선급행 노선버스(BRT)를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