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와 경민대가 교육부 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다.

서정대와 경민대는 앞으로 대학정원의 7~10%를 감축하고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등의 불이익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31일 인구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고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 시행한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따른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전문대와 산업대 일반대를 모두 아우르는 총 298개교를 대상으로 정량, 정상지표를 활용해 A~E까지 등급별 점수를 산출하는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의정부 경민대는 장안대, 고구려대 등 12개 전문대와 함께 하위권인 D등급을 받았다.

또 서정대는 강원도립대 등 6개 전문대와 함께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D등급을 받은 전문대학은 정원감축을 7%로 권고받고 신규의 정부재정 지원사업은 전면 제한된다.

또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이 신·편입생에게 제한되고 일반학자금 대출이 50%로 축소된다.

E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원의 10% 감축 권고를 받게되고 국가장학금 1유형은 100% 제한, 국가장학금 2유형은 신편입생에게 제한된다.

또 일반학자금과 든든학자금 대출이 각각 100% 제한된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E등급을 받은 대학들에 대해 평생교육시설로 기능 전환 등을 컨설팅 할 전망이다.

D등급 대학에 대해서는 학사구조 개편등 유형별로 세부적인 과제를 집중 보완한다.

현재 대학구조개혁은 구조재혁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정원 감축등은 권고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는 자율적 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E등급대학>

▲대구외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강원도립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동아인재대 ▲서정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

<D-등급대학>

▲강남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 ▲충북도립대 ▲한영대학

<D+등급대학>
▲강원대 ▲고려대(세종) ▲건국대(글로컬) ▲홍익대(세종) ▲금강대 ▲평택대 ▲서경대 ▲안양대 ▲한성대 ▲한서대 ▲꽃동네대 ▲을지대 ▲나사렛대 ▲대전대 ▲그리스도대 ▲중부대 ▲장안대 ▲고구려대 ▲동남보건대 ▲한국관광대 ▲경기과학기술대 ▲청암대 ▲김해대 ▲한국복지대 ▲전주비전대 ▲대경대 ▲경북과학대 ▲경민대 ▲동서울대